2021년 11월 1일 오전 11시 대구 본원에서 수녀회 창설 325주년 기념 ‘나무심기’를 하였습니다.
수도회 창설 325주년과 더불어 창설자 쇼베 신부님 선종 311주기를 기념하며
모든 SPC 공동체들과 함께 심게 되는 325그루의 나무 중 그 하나를 심었습니다.
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업적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시되는
은총, 성장, 그리고 희망에 대한 강력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상징입니다.
나무는 또한 수도회로서 우리의 영적여정에 대한 살아있는 비유이기도 합니다.
씨앗에서 묘목, 우뚝 솟은 거목에 이르기까지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에까지 다다르며
나무는 모든 지구상 생물의 본거지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쇼베 신부님의 마음에서 싹튼 러베빌의 작은 씨앗으로부터 성장한
우리 수도회도 가르치며 치유하고 살리며 세상 곳곳에 퍼져 나갔습니다.
우리는 세상 여러 곳에 우리 수도회를 심어주신
좋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창조계를 보호하는 온 세상과 보편교회와 일치합니다.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안에서 하느님의 찬미를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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